준비된 자가 기회를 얻습니다.

세계적인 지휘자 토스카니니는 1867년 가난한 재단사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는 끼니조차 해결하기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음악적 재능을 보여 아홉 살 때 파르마음악원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했습니다. 음악원에서 첼로를 전공하고 지휘를 독학한 그는 졸업 후 순회 오페라단에 들어가 첼리스트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심한 근시 때문에 악보를 제대로 읽을 수 없어서 곡을 다 외워 연주할 정도로 철저한 연주가였습니다. 

이런 그에게 지휘자로 데뷔할 기회가 찾아왔는데 1866년 6월, 오케스트라가 브라질에서 오페라 '아이다'를 공연할 때였습니다. 공연 직전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사이에 언쟁이 일어나 화가 난 지휘자가 갑자기 공연장을 떠나고 급히 무대에 선 부지휘자도 청중의 거센 야유를 받아 물러나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당황한 단원들은 악보를 모조리 외우는 토스카니니를 대리 지휘자로 세웠습니다. 위기의 순간에 그는 악보를 보지 않고도 실수 없이 오페라 '아이다'를 지휘하여 실패할 뻔한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습니다. 그는 이를 계기로 지휘자가 되어 훗날 거장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토스카니니에게 기회는 우연처럼 주어졌습니다. 하지만 기회는 준비된 사람만이 잡을 수 있습니다.

그가 준비된 사람이었기에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당신은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출처: 오늘의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