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3년 한 해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주셨기에 우리가 여기까지 나아올 수 있었습니다. 다 갚을 수 없는 은혜를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우리가 드릴 것은 오직 감사밖에 없습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며, 하나님께 받은 사랑과 축복에 감사하고 또 주님이 맡겨주신 사명에 즐거이 충성하는 삶을 살았는지를 돌아보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자기의 소유를 맡긴 주인 (The Master who entrusted his possessions)
한 주인이 타국으로 떠나면서 세 종에게 각각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한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한 달란트는 6천 데나리온으로 당시 노동자의 하루 품삯이었던 한 데나리온을 6,000일 동안 받은 것과 같은 큰 금액이었습니다. 이들이 받은 달란트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해 구원받은 우리 각자에게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고유한 사명을 뜻합니다. 성도는 이 세상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든지 코람데오의 의식으로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2. 갑절로 남긴 자에 대한 칭찬 (Praise for the faithful stewards)
주인이 돌아와 결산을 시작하자 다섯 달란트와 두 달란트를 맡았던 종들은 주인이 맡겨준 재물로 인해 자신들이 각기 두 배의 수익을 남겼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들의 보고에는 주인이 자기들을 믿고 재산을 맡겨주었기 때문에 갑질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주인은 기뻐하며 정직하고 성실한 두 종을 칭찬했습니다. 우리 또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에 일평생 충성하고 헌신함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과 더불어 영광스러운 천국 잔치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3. 악하고 게으른 종 (The wicked and lazy servant)
그런데 한 달란트를 맡았던 종은 자신에게 있는 달란트를 갖고 일할 마음도 없이 하루하루를 빈둥거리며 지냈습니다. 그러다 주인이 돌아왔을 때 땅에 묻어두었던 달란트를 꺼내 가져왔습니다. 그의 변명은 주인이 무서운지라 손해가 나는 것이 두려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주인은 자신의 나태함을 오히려 주인의 탓으로 돌리는 종을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 책망하며 내쫓았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모든 것을 결산하실 때 칭찬받는 자들이 되도록 범사에 감사하며 행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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